'격납고가 테마파크로 변신' 대한항공, 패밀리데이 열어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9.09.20 14:43

임직원과 자녀 1600여명 초청 행사 진행

20일 대한항공 패밀리데이에 참여한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정비 격납고에서 비행기 체험 시간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16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원 제한없이 참가신청을 한 모든 가족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부모 일터를 체험하고 즐기며 일과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했다.

직원 자녀들은 부모의 손을 잡고 회사로 함께 출근해 엄마, 아빠의 사무실 자리에 앉아보고 회사 동료들과 인사한 후 부서별 특성에 맞게 부모의 업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비 격납고는 △대형 놀이풀장 △가족사진 포토존 △솜사탕과 팝콘이 준비된 간식 코너 등을 갖춘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특히 보잉787 비행기도 전시돼 아이들은 기장실과 비행기 내부를 살펴보는 기회도 얻었다. 이 외에도 에코백 만들기 교실,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자녀 초청 행사를 한진그룹 계열사로 확대하고 정례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임직원 행복지수가 높아야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업무 성과도 오른다는 취지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으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가 확고히 뿌리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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