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야권 인사들의 '릴레이 삭발', 하이라이트만 담았다

머니투데이 김소영 기자, 조철희 기자 | 2019.09.21 06:01

최근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었지만 당 안팎에서 쌓이기 시작한 피로감과 공천용이라는 여당의 비판, 약화되는 대외효과 등에 한국당 내부에서도 자제 분위기가 관측된다.

황교안 대표가 이미 삭발을 했기 때문에 당 지도부는 의원들이 추가적으로 삭발에 나서기보다 다음 투쟁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은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지난 10일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하며 가장 처음 단행한 이후 불씨가 옮겨 붙으며 시작됐다.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이 한국당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황교안 대표가 16일 동참하면서 파급력이 커졌다.

이후 중진의원들과 원외인사들이 가세하며 '삭발 릴레이'가 이어졌다. 17일에는 강효상 의원이, 18일에는 이주영·심재철 의원이 삭발했다. 원외에서도 김문수 전 경기지사, 송영선 전 의원, 차명진 전 의원, 김기현 전 울산시장 등이 머리를 깎았다. 19일에는 초선인 김석기·송석준·이만희·장석춘·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단체로 삭발했다.


이날까지 삭발한 원내외 인사가 2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파급력은 급속도로 떨어졌고 공감도 얻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지난 20일엔 '릴레이 삭발'이 중단됐다. '삭발 정치'가 잦아든 가운데 야권 인사들의 '릴레이 삭발' 하이라이트를 영상에 담았다.


왼쪽부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언주 무소속 의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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