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이승웅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은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데다 중국에서 40%, 유럽에서 55% 증가 등으로 해외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면서도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는 해외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한 대손.재고충당금 반영 및 오스템 월드미팅 행사 비용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발생 등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고 했다.
이들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해외에서 추가로 발생한 대손.재고 충당금 등이 향후 실적에 대한 가시성을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그간 영업력 강화 목적으로 인력 등이 늘어남에 따르 고정비가 대폭 증가되는 환경에서 재고자산 평가손실, 대손상각비, 반품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했다"며 "올해의 경우 일회성 비용이 줄어드는 기저효과 환경 하에서 매출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일회성 비용 등에 대한 반영으로 내년에는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정비 투자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내년부터 내수.해외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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