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터지는 한화 불꽃축제, 10월5일 오후 7시20분 '축포'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9.09.19 11:03

한·중·스웨덴 참가, 주간 대기 관객 위해 오후 5시30분 주간불꽃도 연출

/사진제공=한화
올해로 17회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 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이 운집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다.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단순한 오락행사를 넘어 글로벌 페스티벌이 됐다. 국내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며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올해 불꽃축제는 'Life is colorful’을 주제로 펼쳐진다.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다. 한국, 스웨덴, 중국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 쇼는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해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총 10만여발의 불꽃이 터진다.

불꽃축제 서막은 중국의 써니(Sunny)사가 연다. 써니는 1988년 설립돼 중국 호남성, 광서성에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불꽃 생산국인 중국 선도업체 중 하나다. 중국 특유의 웅장한 느낌의 불꽃연출로 유명하다.

두번째 불꽃쇼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스(Goteborgs)사가 연출한다. 1994년 불꽃사업을 시작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0 하노버 국제불꽃대회, 2014 스페인 Biao 불꽃대회, 2016 몬트리올 국제불꽃대회 등 국제 불꽃축제에서 수상했다. 경쾌한 음악의 비트에 맞추는 섬세한 연출이 특징이다.

불꽃쇼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팀 ㈜한화가 장식한다.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한화는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하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불꽃연출을 도맡아 왔다. 2016년 폴란드 국제 연화대회 등 해외 불꽃경연대회에서도 다수 수상했다.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을 위해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 오후 5시30분부터 6분간 주간 불꽃을 연출한다. 오후 6시 50분에는 골든티켓 이벤트 당첨 사연 중에 하나를 선발해 ‘한 사람만을 위한 불꽃’을 약 1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63빌딩 24층부터 55층까지 LED 시스템을 설치하고 루프탑과 지상에 레이저와 라이팅 시스템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쇼를 펼친다. LED 시스템을 활용한 불꽃쇼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한화는 불꽃축제 지정석을 주는 골든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나만의 불꽃을 디자인하는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든티켓 2000장을 1000명(1인 2매)에게 증정한다.

이 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불꽃 명당, 불꽃 사진 잘 찍는 꿀팁, 불꽃의 원리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버스우회정보, 통제구간, 행사장 화장실 위치, 추운 날씨에 따라 준비해야 할 옷차림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한화는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꽃축제를 생중계한다. 한화 측 불꽃해설가도 참여해 불꽃 종류 및 원리, 감상 포인트 등을 설명해 줄 예정이다.

이밖에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서는 내달 1일부터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인 불꽃 아뜰리에(Atelier)와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불꽃을 형상화한 조명 조형물도 설치된다. 의자형태 조형물에 관람객들이 앉으면 전등에 불이 들어와 불꽃이 터지는 형상을 체험할 수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