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 또 조기강판...제구도 볼끝도 흔들렸다 [오!쎈 현장]

OSEN 제공 | 2019.09.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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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루키 김기훈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했다. 


김기훈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4회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성적은 3⅓이닝 6피안타 5사사구 5실점, 패전위기에 몰렸다. 


1회는 두 번의 만루를 맞이하는 등 징크스를 피해가지 못했다. 손아섭의 타구를 서두르다 실책으로 살려준 것이 화근이었다. 정훈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민병헌의 2루 강습안타가 나와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전준에게 2타점짜리 좌전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2사후 김민수의 몸을 맞혀 다시 만루에 봉착했으나 정보근을 삼진으로 잡았다. 2회도 선두타자 김동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후 정훈의 우전안타 때 우익수 실책까지 나와 2,3루 위기를 맞았다. 민병헌의 몸을 맞추더니 전준우는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점째를 내주었다. 


3회는 모처럼 무실점으로 넘어갔으나 4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우중간 2루타, 1사후 민병헌에게 우중간 2루타를 차례로 막고 4점 째를 허용했다. 결국 서재응 코치가 나와 교체를 알렸다. 후속투수 고영창이 윌슨에게 중월 2루타를 맞는 바람에 실점은 5점으로 불어났다. 


앞선 7일 키움전에서 3이닝만에 6볼넷을 내주고 강판한 이후 2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문제였던 제구력이 여전히 흔들린데다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던지다 다수의 안타까지 맞는 등 고전의 하루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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