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지자체가 앞장서 혁선성장 생태계 조성해 달라"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 2019.09.18 14:06

1차관 주재 '시도경제협의회' 개최…"올해 지방재정 집행률 90% 이상 달성해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에게 "지역현장 혁신활동과 기업투자 여건 개선 등에 개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시·도경제협의회'를 주재하고 "혁신성장 추진, 국가균형발전 등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지역현장의 혁신활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실을 맺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방의 주도성 강화를 위한 '지역혁신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최근 3대 고용지표인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이 크게 개선되는 등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우리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경제와 민간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낼 방안을 중앙과 지방이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지역사회에 혁신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한다"면서 "지역현장에서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역내 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을 연계해 혁신성장생태계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개별 지자체의 혁신성장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될 때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재정 집행 실적을 높여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김 차관은 "재정이 현장에서 온기를 발휘하기 위해 최종 집행단계인 지방재정의 집행실적 제고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예년 84~85%였던 지방재정 집행수준이 올해 역대 최대인 90% 이상 달성되도록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독려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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