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베테랑 선수들의 부진 때문이다. 올 시즌 한화는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서 심하게 흔들렸다. 김태균이 타율 0.303으로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지만, 송광민(타율 0.268), 정근우(타율 0.267), 이성열(타율 0.251) 등은 방망이가 활활 타오르지 않았다. 한화도 리그 9위(53승 83패)에 머무르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한 감독은 "앞으로 고참 선수들의 개인 훈련 시간을 줄이는 대신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면 팀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효율적일 것 같다. 올 시즌 고참 선수들의 부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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