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유류세 재인하, 논의하긴 아직 이르다"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9.09.17 09:43

김용범 기재부 차관 "원유수급 이유로 경제위축 걱정할 필요 없다"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9.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7일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사우디 피격 때문에 (국제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유류세 환원이 최근에 일어나 상황을 지켜봐야지 아직 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피습에 대한 주체, 시설 피해정도, 복구시간 등이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며 "유가도 초반에 올랐다가 장이 마감되며 7~8% 수준 상승으로 마무리돼 현재는 사우디 사태의 장기적 영향을 논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내 수급영향을 우려하는 것은 무리고, 현 단계에서는 사우디 현장에서 공급중단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해 전파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급계약과 비축유 상황을 감안하면 원유 수급을 이유로 한국경제 단기간 위축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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