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 완전자율주행 택시 한국 서비스 시동 "전국 전시 예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09.17 09:23
에스모는 동북아시아 내 서비스를 독점하는 나브야의 5단계 자율주행 택시 ‘오토넘 캡(AUTONOM CAB)’이 부산항에 도착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토넘캡은 6인승 자율주행 택시 모델로 CES 2018에서첫 시연한 이후 유럽, 미국, 호주 등에서 총 25대가 실증 테스트 중이다. 5단계 완전자율주행 차량은 운전석, 핸들, 페달 등이 필요 없고, 모든 상황에 시스템이 완벽하게 대응해 주행한다.

에스모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택시는 권역별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이나 대규모 실버타운 등 차량 운전이 힘들고 일반 택시 접근이 어려운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차량은 우선 에스모의 진해공장을 거쳐 서울, 부산, 대구, 진주 등 전국 각지에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모델을 출시, 고령화 사회 문제 및 취약자들에 교통 편익을 제공하고 중국 및 일본의 사업화 진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모는 지난 7월 나브야에 2000만 유로(약 263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나브야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용화에 성공해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20여 개국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150대 판매했다. 에스모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나브야 자율주행 차량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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