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은 오는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민해방군(이하 인민군)은 이번 주말 연습을 실시했다.
이 연습에서 최첨단 초음속 스파이 드론이 공개됐다고 SCMP는 전했다.
특히 군사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DR-8’에 주목했다. 이 드론은 남중국해를 항행하는 미국 항공모함 선단의 위치를 즉각 파악할 수 있는 등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에서 군사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저우천밍은 “DR-8은 최고속도 마하 3.3이며, 적의 방공망에 침투해 정보를 그대로 빼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DR-8은 미국이 그동안 써 왔던 D-21보다 성능이 훨씬 좋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리지엔(利劍, 날카로운 검)’도 공개됐다. 리지엔은 여러 대의 미사일이나 레이저 유도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공격용 드론이다.
이외에 인민군은 이번 국경절 70주년 열병식에서 다양한 신무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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