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해외수주 목표 초과달성 전망-케이프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19.09.17 07:55
케이프투자증권이 17일 대우건설에 대해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에 접수한 LOI(낙찰의향서)가 본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경우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이 참여하려는 사업은 나이지리아 LNG(NLNG) 사가 발주하는 LNG Train 7 프로젝트로 연산 8백만톤 규모의 LNG 액화 및 부수설비를 공사하는 사업이다. 최종투자결정(FID)은 10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며 본 계약 체결 후 공사완료까지 4~5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젝트의 추정 사업규모는 약 5조원(43억달러) 수준이며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약 40%)은 2조원(17.2억달러)로 추정된다"며 "낙찰의향서 접수효과로 16일 동사의 주가는 1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동사의 해외수주는 0.6조원으로 연간 목표 3.2조원의 18% 달성에 그쳤다"며 "이번 LOI접수가 본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경우 올해 해외수주는 연간 목표의 80%까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모잠비크 Area1(약 1.2조원) 등 향후 가능성 높은 신규수주를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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