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속도 조절일 뿐-키움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9.09.17 07:51
키움증권은 17일 삼성SDI에 대해 "속도 조절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961억원(QoQ 25%, YoY -19%)으로 시장 컨센서스(249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소형전지 중 원형은 주요 응용처인 전동공구가 무역분쟁 및 거시 환경 악화 영향이 불가피하고, 폴리머는 주고객들이 보급형 스마트폰 비중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ASP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전지 중심의 중장기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신뢰는 변함 없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ESS와 원형전지의 수요가 미흡해 숨고르기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ESS는 내수 불안정 요인이 해소되지 않았고, 원형전지는 거시 환경 악화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반해 자동차전지는 유럽향 수요에 힘입어 예상대로 순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ESS와 원형전지는 일시적 약세를 딛고 재차 성장세로 회귀하고, 자동차전지는 대형 프로젝트와 더불어 손익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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