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가을야구를 확정했다.
LG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 팀간 15차전서 4-2로 승리하며 최소 5위를 확보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아직 4위 확정은 아니다. 일단 4위 확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지난해 실패를 교훈 삼았다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작년에 LG에 처음 부임했을 때 확실한 주전 9명이 없었다. 주전 9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무더위도 겹쳤고 시즌 막바지에 (김)현수도 다쳤다"고 돌아보며 "작년에 포스트시즌에 갔어야 했다. 후반기에 8연패를 당하는 등 공교롭게 악재가 겹쳤다. 올해에는 이와 같은 실수를 또 하면 안된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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