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자체 의류 브랜드 '엘리든컬레션' 출시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19.09.16 10:15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롯데백화점이 총괄…"내년부터 유명 디자이너 협업으로 브랜드 경쟁력 키울 것"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PB(자체 브랜드) 편집 매장 '엘리든(Eliden)'이 자체 제작 의류 브랜드 '엘리든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엘리든컬렉션은 지난 6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부산본점 등 총 13개 점포에서 공개됐다. 기존 '엘리든'은 해외에서 상품을 직수입하는 편집숍 형태였다면, ‘엘리든컬렉션’은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총괄하는 게 특징이다. 내년부터는 해외 유명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및 컬렉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엘리든컬렉션’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코트, 패딩 등 총 8개 스타일을 대표 품목으로 출시하고 원재료를 미리 확보해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한다. 니트 가디건의 경우 19만9000원, 경량 패딩의 경우 29만9000원으로, 이는 해외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50% 수준이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다양한 직수입 브랜드를 편집매장으로 선보이던 기존PB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제작한 높은 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0년부터는 유명 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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