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원 "나경원 특검" 32만명 vs "조국 특검" 17만명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9.15 16:14

"의혹 말끔히 해소되려면, 특검 설치해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 국민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5일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에는 17만여명이 서명했다.

지난달 28일 게시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32만36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나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논란들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라며 "야권 실세인 만큼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려면, 야당이 그토록 강조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서는 현 정권하에 있는 검찰보다 나 원내대표가 좋아하는 특검을 설치해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을 나 원내대표도 바라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청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였던 지난달 23일 게시된 '조국 법무부 장관 예정자 특검 수사를 청원한다'는 제목의 청원글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올라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7만26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당시 청원인은 "조국 예정자에 대한 탈세, 자녀 입학 특혜 등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라며 "현 정권의 실세라 불리는 만큼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려면 청문회 해명으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주장하며 조 장관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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