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30초면 깐마늘 뚝딱…가정용 마늘박피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09.15 15:13

일렉토피아 '요리퀸 마늘박피기'…킷트 바꾸면 믹서기·반죽기로도 사용가능

요리퀸 마늘박피기/사진제공=일렉토피아

집에서도 손쉽게 마늘을 깔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 있다. 국내 중소기업 일렉토피아의 '요리퀸 마늘박피기'다. 이 제품은 마늘 껍질 제거 시 발생하는 알리신 성분을 손에 접촉하지 않고서도 간단히 마늘을 깔 수 있게 돕는다.

직접 마늘농사를 짓는 노영근 일렉토피아 대표는 마늘을 수확할 때마다 가정용 마늘박피기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직접 재배한 마늘은 농약을 치지 않아 안전하고 우수종자·고급비료를 사용해 맛·영양도 뛰어나지만 직접 껍질을 제거하기가 힘들어서였다. 특히 마늘의 껍질을 제거할 때 발생하는 알리신 성분이 눈을 맵게하고 손을 쓰라리게 했다.

노 대표는 "주변 주부들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마늘을 까거나 대형마트에서 비싼 깐 마늘을 구입했다"며 "직접 가정용 마늘 박피기계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제품의 원리는 믹서기 모터의 고속회전력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믹서기에 칼날 대신 박피용 실리콘 볼을 장착하고 통마늘을 쪼개 넣어주면 실리콘 마찰과 원심력 등으로 마늘에서 껍질이 분리된다. 말랑말랑한 실리콘 볼을 이용한 마찰로 마늘에 손상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일렉토피아에 따르면 마른마늘 100쪽의 껍질을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초다.

믹서기의 형태에서 응용된 만큼 박피용 실리콘 볼 대신 다른 킷트를 사용하면 믹서기·반죽기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칼날 킷트로는 채소·고기류 등 다지기, 반죽날 킷트로는 간단반죽·계란혼합 등이 가능하다.


노 대표는 "국내생산 제품으로 잔고장이 없고 간단한 조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마늘을 물에 불리지 않고도 즉석에서 깐 마늘을 만들 수 있어 시간과 수고를 덜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5만9800원
홈페이지 주소: www.ielectopia.co.kr
문의처: 031-87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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