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노사, 무분규 단체교섭 마무리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9.09.15 11:11
강원랜드 노사가 지난 11일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가운데)와 노사 관계자의 모습.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지난 11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단협은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마무리된 것으로, 강원랜드 노사는 올 초부터 7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인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해 왔다.

강원랜드 노사는 올해 임금과 관련,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2018년 총인건비 대비 1.8% 임금인상 △내부평가 성과급 차등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반영해 △가족돌봄 등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내 괴롭힘 방지 등 관련사항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랜드 노사는 이날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협약식도 진행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임단협과 공동선언을 통해 공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국민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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