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디즈니랜드 모든 시설 평생 출입금지 당해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09.14 10:21
/사진=AFP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평생 디즈니랜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디즈니는 플로리다주 브랜든에 거주하는 엘렌 맥밀리언씨(53)에게 월트 디즈니월드 모든 시설에의 '평생 출입금지'를 통보했다.

맥밀리언씨는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내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근처에서 택시운전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맥밀리언씨는 택시 운전사에게 담배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비흡연자인 택시 운전사가 "담배가 없다"고 거부하자 격분해 택시 운전사를 마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밀리언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많은 아이들이 테마파크 앞을 걷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 측은 "폭력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며 맥밀리언씨에게 '평생 출입금지'를 통보했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7월에는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23세 시카고 거주 여성이 직원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러 디즈니로부터 '평생 출입금지'를 당했다.

지난 2월에는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어트랙션 마크트웨인호에 탑승한 49세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을 위한 배너를 게재해 '평생 출입금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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