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절정…상행선 723km 꽉 막혀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09.13 19:19

예상 소요시간 줄었지만 아직까지 도로 정체 극심

추석인 13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으며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 당일인 13일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 방향 상행선 정체가 14일 새벽 3~4시가 돼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방향 하행선도13일 밤 11~12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출발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10분 △울산 5시간50분 △강릉 3시간40분 △양양(남양주 도착) 3시간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간50분 △목포 6시간20분 △대구 5시간1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30분 △강릉 3시간30분 △양양(남양주 출발) 2시간40분 △대전 2시간50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 5시간 △대구 5시간이다.

오전 10시 출발 기준과 비교하면 소요시간은 대부분 줄었다. 그러나 도로 위 정체는 극심한 상황이다. 현재 귀경방향(상행선)의 정체된 구간 길이는 723km, 귀성방향(하행선)은 647km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예상 소요시간은 출발 시간을 기준으로 가는 도중 정체가 해소되는 것까지 고려해서 산정한다. 그 때문에 소요시간과 도로 위 정체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 62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까지 교통량은 335만대로 절반을 웃돌았다. 하행선 교통량은 32만대(예상 50만대), 상행선은 25만대(예상 47만대) 수준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소요시간과 도로 위 정체 상황은 다를 수 있다"며 "현재 시간에서 출발할 경우 가는 도중 정체가 해소되는 것까지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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