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애로신고 '직접피해 0'건..신고센터도 추석엔 '휴무'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9.09.13 11:01



일본 수출규제 피해를 돕기위해 7월 설치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일본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에 접수된 직접피해 건수는 0건으로 집계됐다. 추석기간에는 애로신고센터도 쉰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전국 12개 지방청에 설치한 일본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에 접수된 직접 피해 건수가 0건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전국 12개 지방청에 일본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왔다.

센터에서는 현장 중소기업의 피해현황과 애로·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중기부 및 범정부 TF에서는 애로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먼저 수출규제로 매출 감소 등 구체적인 피해를 본 기업에는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매출 10% 이상 감소' 등 긴급 경영안정 자금의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횟수 제한에도 예외를 두기로 했다.

또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수출규제 회피와 대체 수입선 확보 등과 관련한 컨설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에 현재까지 접수된 직접 피해 건수는 0건으로 파악됐다. 단순 건의사항에 그친 의견만 일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추석연휴에 쉬기 때문에 신고센터도 추석연휴 기간동안에는 휴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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