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성명을 통해 예금금리를 현행 -0.4%에서 -0.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1월1일부터는 월 200억유로(약 26조 2958억원) 수준의 순자산매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ECB는 다만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의 경우 각각 현행인 0%, 0.25%로 유지할 방침이다.
ECB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가까운 수준에 수렴할 때까지 현재 수준 또는 더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당 기간 자사매입프로그램을 통해 상환되는 모든 자금을 재투자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단행된 예금 금리 인하와 QE 재개에 대해 이미 시장에서 예견됐던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독일 경제가 둔화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추가 부양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ECB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도 현행 1.2%, 1.4%에서 1.1%, 1.2%로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역시 오는 2021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는 장기간 약세 상태에 들어섰다. 강한 역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낮게 유지되고 있고 위험수지는 하락세로 기울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CB가 발표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은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과 8월 이후 추가 무역 보복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유로존 각국 정부를 향해 "재정 여력이 있다면 경기 둔화 전망과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시의적절하게 효과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단행된 예금 금리 인하와 QE 재개에 대해 이미 시장에서 예견됐던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독일 경제가 둔화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추가 부양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ECB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도 현행 1.2%, 1.4%에서 1.1%, 1.2%로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역시 오는 2021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는 장기간 약세 상태에 들어섰다. 강한 역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낮게 유지되고 있고 위험수지는 하락세로 기울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CB가 발표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은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과 8월 이후 추가 무역 보복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유로존 각국 정부를 향해 "재정 여력이 있다면 경기 둔화 전망과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시의적절하게 효과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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