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 간다니까요!" 산초, 도르트문트와 만나 잔류 강조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19.09.12 07:13
제이든 산초. /사진=AFPBBNews=뉴스1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제이든 산초(19)가 잔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의 마이클 초어크(57) 단장은 "지난 3월쯤 도르트문트와 산초는 만남을 가졌다. 이야기의 주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였다. 맨유는 산초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돈을 건네더라도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팔 생각이 없었고, 산초도 이적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부터 산초의 맨유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심지어 맨유가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를 준비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당시에도 산초는 맨유 이적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 여름에도 산초는 이적설을 뒤로 한 채 팀에 남았다.


잉글랜드 출신의 산초는 맨유의 라이벌 구단 맨체스터 시티의 유스 출신이다. 자국 내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2017년 갑작스럽게 영국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산초는 금세 팀에 적응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17~2018시즌 데뷔 시즌을 치른 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2골 14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에도 산초는 리그 3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산초에게 시즌 평점 8.28을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다.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