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연휴 첫날 위치추적관제센터 방문…국민 안전 당부한다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19.09.11 19:03

[the L] 법무부 "조 장관, 오는 12일 보호관찰관 격려할 예정"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취임식을 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은 추석 연휴에도 위치추적관제센터를 방문하는 등 기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법무부는 11일 "조 장관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관제센터에 근무하는 보호관찰관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이 근무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위치추적관제센터는 성폭력범죄자 등 전자발찌를 부착한 대상자들의 이동경로 및 준수사항 위반을 모니터링해 재범을 억제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한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밤 중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첫번째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9일 이상훈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경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코링크PE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태식씨에 대해서도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코링크PE 운용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로부터 투자받은 웰스씨앤티가 지난해 관급공사로 전년 대비 68.4% 증가한 17억2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등의 비위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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