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학부생, SCI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09.11 17:26
경일대학교는 최근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박경우 학생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학생이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은 한국자동차공학회 논문집(The Transactions of the Korean Society Automotive Engineers)에 게재가 확정됐다.

이 논문집은 스코퍼스(SCOPUS) 논문으로, SCI급에 해당하며 학부생이 제1저자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된다.

논문명은 '가중치를 적용한 variable look ahead distance 모델 개발 및 성능 비교'로 자율주행차량의 조향제어를 위해 필수적인 목표점 개선 모델을 제안한 것이다. 주행 중인 도로의 곡률, 자차의 속도, 횡방향 오차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논문이 주목 받는 것은 박 학생이 교내 창업벤처회사인 'Autonomous a2z'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경일대 자율주행차량융합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면허 취득 초소형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실차 실험을 통해 작성했기 때문이다.


박 학생은 논문에서 제안된 모델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조향제어 능력이 기존 모델에 비해 향상됨을 실차 주행시험에서 확인했다.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유병용 지도교수는 "평소 수업시간의 태도와 집중력을 높이 평가해 연구과제 참여를 제안, 6개월 간 논문의 방향성과 시뮬레이션, 실차실험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학생은 "실차실험을 도운 a2z 직원과 논문 연구방법을 지도한 교수님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 경일대 메카트로닉스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역량을 높여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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