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1차전 상대국 투르크메니스탄은 어디지?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 2019.09.11 08:01

중앙아시아에 있는 이슬람 국가, 1971년부터 불이 꺼지고 있지 않은 천연가스 매장 싱크홀로 유명

투르크메니스탄 다르바자에 있는 지옥의 문/사진=AFP


10일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이번 경기의 상대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슬람 국가로 중앙아시아에 있다. 투르크멘인이 인구의 80%를 차지하며 투르크멘어가 공용어다. 과거 소련체제에 속했지만 1990년에 독립했다. 석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과거 소련제 3위의 석유 생산국이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국가의 90%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1년 내내 건조한 날씨와 더위가 이어진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지옥의 문'으로 유명하다. '지옥의 문'은 투르크메니스탄 다르바자에 있는 메탄가스 분화구의 별칭이다. 1971년 지름 50~100m에 달하는 천연가스 분화구 구멍이 생긴 이후 48년간 분화구가 불타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50년 가까이 불타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싱크홀, '지옥의 문' 사진 / 사진= AFP



'지옥의 문'은 1971년 구소련 지질학자들이 천연가스 채취용 구멍을 뚫다 지반이 무너지며 발생한 싱크홀이다. 당시 마을 사람들은 유독가스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구덩이에 불을 붙였다. 현재 그 불이 50년간 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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