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결국 최종일 밀렸다' 두산-NC, 피 말리는 '끝판' 대결?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 2019.09.10 18:53
10일 잠실야구장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잠실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O 리그 2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KBO 리그 최종전 일정도 뒤로 밀릴 전망이다. 두산과 NC가 최종일에 목숨을 건 끝판 대결을 벌일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두산전 및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SK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9일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당초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는 9월 28일에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태풍과 비의 영향으로 취소 경기가 속출했다. SK와 두산 모두 지난주 6경기 중 4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일정이 꼬이면서 페넌트레이스 최종전 일정도 하루나 이틀 정도 밀리게 될 전망이다.

이날 취소된 인천 키움-SK전은 20일, 잠실 NC-두산전은 가능한 예비일이 없는 관계로 당초 최종일이었던 28일 이후에나 편성될 예정이다.

만약 현재 2위인 두산과 공동 5위인 NC의 순위 싸움이 끝까지 갈 경우, 양 팀 모두에게 피 말리는 최종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11일 경기서 네 팀 모두 선발 투수를 10일과 변동 없이 내보내기로 했다. NC는 최성영이 나서며 두산은 린드블럼이 출격한다. 키움은 요키시, SK는 김광현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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