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KIST 방문 국무회의 "경제강국 원동력 현장..의미 각별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9.09.10 11:18

[the300]2월 백범기념관 이어 두번째 외부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차세대반도체연구소를 방문해 장준연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으로부터 연구소 성과 등 설명으 듣고 있다. 2019.09.10. 뉴시스=박진희 기자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 강국 건설의 원동력이 되는 과학기술 현장에서 국무회의를 연다"며 "그 의미를 각별하게 여겨주기 바란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연 데 대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라며 "지난 2월 새로운 미래의 100년을 다짐하며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한 뒤 두 번째 현장 방문회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대한민국 과학시술의 산실"이라며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절 과학입국 기술자립을 기치로 설립돼 기술의 국산화와 자립화에 매진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철강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 한강의 기적을 이끈 우리 산업의 청사진이 이곳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선진국의 기술을 따라가는 것을 넘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원천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미래형 로봇분야의 로봇 미디어 연구소나 조금 전 다녀온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가 그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국 법무부장관 등 전날(9일) 새로 임명장을 받은 신임 장관들이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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