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병력 대신 공군 활주로 제설하는 무인차 개발 착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19.09.10 11:09

기계연, 제설 장비 무인화 주관연구기관 선정…총 38억 투입

활주로 제설장비 무인화 개념도/자료=기계연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활주로 제설장비 무인화를 위한 특수임무차량 원격운용 및 자율군집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기계연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 차무현 박사 연구팀은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38억여원을 투입하는 ‘활주로 제설장비 무인화 기술 개발’ 과제 주관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활주로 제설장비(SE-88)를 대상으로 유‧무인 겸용 개조 등 무인화 기술을 개발한다. 원거리 실시간 조작이 가능한 실감 몰입형 원격운용기술, 강설환경 등 극한조건에서 사용이 가능한 센서 융합, 자율주행 장애물 대응기술, 다수 장비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편대주행 통제기술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기계연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 차무현 책임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방 특수임무 장비의 무인화 실증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추후 군수장비의 선진화 및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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