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 여의도 유수홀딩스 빌딩 품는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19.09.10 10:30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매각가 3000억원 이상 예상

유수홀딩스 빌딩/사진= 네이버 지도 캡처
엠디엠투자운용(엠디엠그룹)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유수홀딩스 빌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주관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엠디엠투자운용, 이화자산운용, KTB자산운용을 면담한 뒤 엠디엠투자운용을 유수홀딩스 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엠디엠투자운용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자산실사와 자금모집을 진행한 뒤 매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유수홀딩스 빌딩은 여의도역 인근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연면적 약 4만9968㎡,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다. 본관, 별관, 테라스원 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각 가격은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 내 메리츠화재 빌딩, NH투자증권빌딩 등이 높은 가격에 매각되는 등 호재가 있어 3000억원 이상으로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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