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소매판매액 증감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줄었다. 그러나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같은 기간 15.4% 늘었다. 특히 온라인 사업자들 사이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격비교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다나와의 제휴쇼핑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7.7% 증가했다"며 "계절가전 수요 둔화에도 전략적으로 생활가전 등의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일반상품 비중이 2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반기 이연된 PC 교체 수요 및 연결 자회사 신규 수주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일시적으로 둔화됐던 판매수수료 및 광고사업 매출액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게임회사들의 신규 PC게임 출시 등으로 광고사업 매출액 회복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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