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날리는 태풍 '파사이' 일본 수도권 강타…2명 사망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19.09.09 21:33

40여명 부상, 신칸센 운행 한때 중단

(도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9일 (현지시간)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상륙한 도쿄에 강
제 15호 태풍 '파사이'가 일본 수도권 간토 지방을 강타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피해도 컸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파사이'의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m로 측정됐다. 요코하마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60㎜ 이상 비가 내렸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도쿄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이 금지됐다. 신칸센과 야마노테선 철도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도쿄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 등 수도권 공항도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8~9일 이틀 새 이착륙 예정이던 항공평 중 200여편이 결항했다.


정전 피해를 입은 가구는 93만호에 달한다. 주민 4만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동북부 해상으로 빠져나간 뒤에도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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