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文, 조국 임명으로 '불통 대통령' 다시 한번 증명"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09.09 12:57

조 장관 임명 재가 후 페이스북에 비판 글 올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재가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불통의 대통령"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임명으로 자신이 불통의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조국은 불공정한 대물림이 정당하다며 국민의 가슴을 후벼판 사람"이라며 "이 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함으로써 온 국민에게 무한한 무력감과 우울증을 안긴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물러가라"고 주장했다.

또 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민심에 대한 선전포고다. 전쟁을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주당, 정의당이 한편"이라며 "아군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범보수우파와 윤석열 검찰총장, 최성해 총장과 그 아들을 비롯한 애국시민, 시국선언을 한 대학생들, 양심선언한 교수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국은 정경심과 조국 펀드 매니저에 대한 윤석열 총장의 수사와 관련해 추호의 간섭이라도 할 생각을 접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6명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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