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이인영 "진실의 가치 진군"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9.09.09 11:51

[the300]李 "검찰개혁과 탈검찰의 법무행정은 장관이 책임 있게 임할 수 있어야"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9.9.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 "대통령께서 고뇌에 찬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하며 "검찰 수사는 수사대로 하고 검찰개혁과 탈검찰의 법무행정은 장관이 책임 있게 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조 후보자 임명 소식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국회도 국회 나름대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국회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누구도 독단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는 문제이겠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진실과 거짓의 충돌이 있었고, 진실의 가치가 진군했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조 장관 의혹 수사에 대해 "이미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 스스로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수사 일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수사는 나름대로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야당의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우리로선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야당의 공식적인 요청이 아직 없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 안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