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배우자 꽃다발 수여' 없다…조국 아내 고려한 듯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9.09.09 11:46

[the300]임명장 수여식 오후 2시 예정, 장관 6명 배우자 참석 않을 예정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오세정(왼쪽) 신임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배우자 홍난실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19.02.2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임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 등 장관 6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청와대에서 갖는다.

이번 임명장 수여식에는 신임 장관들의 배우자들이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들어서 문 대통령이 장관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을 전하는 게 하나의 전통이 됐는데, 이 행사가 열리지 않게 된 것이다.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때문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정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던 바 있다. 정 교수에 대한 의혹은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시점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 교수 뿐만 아니라 배우자 6명이 모두 다 안 오는 것"이라며 "꽃다발 증정식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장관을 비롯해 이정옥(여성가족부)·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성수(금융위원회)·조성욱(공정거래위원회)·한상혁(방송통신위원회)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장관 6명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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