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공채 '면접'서 판가름…면접관 주요 평가 항목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09.09 10:45

사람인, 기업 263개사에 '채용평가 비중' 설문…58% "면접이 제일 중요"

기업들의 하반기 신입공채에서 가장 큰 평가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은 면접전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필기전형의 비중은 서류전형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263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전형별 채용평가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면접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을 평균 58.3%로 가장 크게 여긴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서류전형이 35.3%, 인적성 및 필기전형이 6.2%를 차지했다.

면접전형은 평균 1.9회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회 진행이 53.6%로 가장 많았고 1회 진행한다는 응답이 31.6%, 3회 진행이 13.7% 순으로 이어졌다. 면접전형 내 비중으로는 실무면접이 58%, 임원면접이 42%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면접전형 방식은 대부분의 기업이 '질의응답면접'(90.5%, 복수응답)이라고 답했다. '실무수행면접'(20.9%), '외국어면접'(6.5%), '토론면접'(4.2%), 'PT면접'(3%) 등이 이어졌다.


면접 형태는 면접자와 지원자의 '일 대 일'방식이 52.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대일'(26.2%), '일대다'(20.9%), '다대다'(12.5%)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직무수행능력'(41.1%)이 첫 번째로 꼽혔다. 계속해서 '성실성과 책임감'(25.5%), '입사 의지 및 열정'(14.1%), '조직 융화력'(6.1%), '실행력·도전정신'(3.4%), '전공지식'(3.4%) 등을 주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면접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 유형이나 질문별로 무엇을 평가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이나 역량을 토대로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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