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263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전형별 채용평가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면접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을 평균 58.3%로 가장 크게 여긴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서류전형이 35.3%, 인적성 및 필기전형이 6.2%를 차지했다.
면접전형은 평균 1.9회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회 진행이 53.6%로 가장 많았고 1회 진행한다는 응답이 31.6%, 3회 진행이 13.7% 순으로 이어졌다. 면접전형 내 비중으로는 실무면접이 58%, 임원면접이 42%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면접전형 방식은 대부분의 기업이 '질의응답면접'(90.5%, 복수응답)이라고 답했다. '실무수행면접'(20.9%), '외국어면접'(6.5%), '토론면접'(4.2%), 'PT면접'(3%) 등이 이어졌다.
면접 형태는 면접자와 지원자의 '일 대 일'방식이 52.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대일'(26.2%), '일대다'(20.9%), '다대다'(12.5%)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직무수행능력'(41.1%)이 첫 번째로 꼽혔다. 계속해서 '성실성과 책임감'(25.5%), '입사 의지 및 열정'(14.1%), '조직 융화력'(6.1%), '실행력·도전정신'(3.4%), '전공지식'(3.4%) 등을 주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면접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 유형이나 질문별로 무엇을 평가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이나 역량을 토대로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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