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건중, 무학중, 효성중 학생 120명이 참가해 대구가톨릭대 인성교육원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는 가톨릭 사회교리의 핵심원리인 공동선, 보조성, 연대성 3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퀴즈대회, 미션수행 게임, 토론 및 발표, 영상물 시청,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대구가톨릭대 인성교육원 교수 신부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성멘토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 20명이 중학생의 멘토로 나서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이 캠프는 대구가톨릭대 인성교육원이 지역사회 인성교육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가운데 지난 2016년부터 매년 9월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래곤 대구가톨릭대 인성교육원장(신부)은 "일반적인 인성교육은 민주시민 양성에 주안점을 두지만 이 프로그램은 2천 년 역사를 이어온 가톨릭 사회교리 핵심원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캠프를 통해 중학생이 자신과 타인을 탐색하고, 그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건강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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