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제2회 서울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이 망하는 길'이라는 역발상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달 27일에는 '누구나 다 계획이 있다'란 주제로 첫번째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은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두번째 포럼의 1부에서는 2040 서울플랜 총괄 책임을 맡은 김인희 서울연구원 박사가 '지표로 본 서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서 기조 발제로 권원용 교수(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전임 서울연구원 원장)가 실패한 도시의 사례와 이유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서울, 어떻게 망할까?'라는 주제로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참석한 시민 누구나 미래 서울에 대한 걱정 거리와 실패하지 않을 해법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논의 된 내용은 2040 서울플랜에 반영된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역발상 포럼을 통해 시민의 시각에서 서울 도시기본계획이 다뤄야 할 이슈와 방향성을 되짚어보고 정책에 대한 시민 의 이해 정도를 가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에서 청취한 시민 의견과 토론 결과는 2040 서울플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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