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강풍에 담 쓰러져 버스기사 사망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9.09.07 16:51

인천에서 담벼락 무너져 휴식 중이던 기사 덥쳐

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으로 북상한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사진=뉴스1.
제13호 태풍 '링링' 여파로 시내버스 기사가 담벼락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인천 중구 신흥동 한진택배 담벼락이 무너져 시내버스 기사 A씨(38)가 숨졌다.

A씨는 인근에 있던 인하대병원 관계자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내버스에서 하차해 인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작스레 담벼락에 무너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 지역에서는 초속 33.6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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