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위치, 서울에 빨리 다가온다…오후 2시→1시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9.09.07 09:55
(목포=뉴스1) 한산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안으로 북상 중인 7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대교가 강풍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9.9.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 풍속 초속 39m(시속 140km)에 달하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이동속도가 빨라지며 서울 지역 최근접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

서울시청은 7일 오전 9시45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태풍의 서울지역 최근접 시점이 낮 12시 ~ 오후 1시가 될 것”이라며 “창문파손, 낙하물 주의,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난 당초 오전 8시 전후 기상청이 내놓은 ‘태풍 중심이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시점은 서북쪽 110km 지점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는 오후 2시경’이라는 예측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7일과 8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9일은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 대책에 온 힘을 쏟기 바라며, 안전사고에도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8일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시속 145~180㎞ (초속 4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90~125㎞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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