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청문회서 채 의원은 "어려운 과정들이 쉽게 이루어진 데에 대한 분노가 있다" 면서, "청년들은 조 후보자나 가족이 불법을 저질렀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할 수 없는 일이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청문회에 참석한 채 의원은 1975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와 동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하고 삼일 회계법인의 회계사로 근무했다. 이후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여 주목받았다.
이후 채 의원은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4월에는 공수처 패스트트랙과 관련하여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채 의원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무실 문을 막고 감금한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시 채 의원이 회의에 가지 못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을 신속처리대상 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할 수 없었다.
이날 채 의원은 창문으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6시간 동안 감금되어 있었다가, 직접 112에 신고한 후 경찰의 도움을 받아 집무실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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