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날, '김진태포렌식유출' 실검 1위…왜?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9.06 13:53

조국 지지자들 검색 독려…'조국임명검찰개혁'도 상위권

6일 오후 1시30분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사진=다음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태포렌식유출'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

6일 오후 1시30분 기준 '김진태포렌식유출'이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조국임명검찰개혁'은 3위를 기록했다.

'김진태포렌식유출'가 실검에 올라온 이유는 조 후보자 지지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김진태포렌식유출' 검색을 독려했기 때문이다.

이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PC를 포렌식한 자료를 제시하며 "포렌식을 통해 저 파일(딸이 작성한 논문)이 서울대 법대 소속 PC에서 지급된 프로그램으로 작성됐다는 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포렌식 자료를 입수한 경위 등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앞서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조 후보자와 관련한 특정 문구를 실검으로 올리고 있다. 조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한 언론, 정치인 등을 비판하고, 조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히기 위해서다.


지난달 27일 검찰이 이날 조 후보자와 가족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자, '조국 힘내세요'가 실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법대로조국임명' 등이 실검으로 올랐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열자 '15시국민청문회', '근조한국언론', '한국기자질문수준' 등이 올랐다. 지지자들은 '나경원자녀의혹', '나경원소환조사', '황교안자녀장관상' 등 야권 인사들을 향해 의혹을 제기하는 문구를 실검에 올려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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