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이전 상승률 0.11%를 소폭 웃도는 것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6월 셋째주 이후 12주 연속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서대문구(0.28%) 동대문구(0.25%) 마포구(0.24%) 강남구(0.23%) 송파구(0.19%)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서대문구는 연희동, 북가좌동 일대 신규 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북가좌동 한양 아파트가 재건축을 염두에 둔 투자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동대문구는 청량리 개발 호재로 매도자는 가격을 높이지만, 거래로 연결되는 경우는 적었다. 전농동, 이문동 일대 입주 10년 미만 신축 단지, 저가 소형 아파트가격이 주로 올랐다.
경기권에선 성남 중원구(0.24%) 과천(0.12%) 수원 영통구(0.11%) 용인 수지구(0.08%) 등이 상승한 반면 이천(-0.09%) 일산서구(-0.04%) 화성(-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0.04%)이 지난주(0.02%)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며 9주 연속 올랐다. 성북구(0.21%) 금천구(0.13%) 광진구(0.12%) 송파구(0.10%) 등등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북구(-0.05%) 강동구(-0.0%)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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