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펀드'에 담긴 더블유에프엠, 반대매매로 최대주주 변경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19.09.05 20:4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하고 있던 더블유에프엠(WFM)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가 주식 전량을 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다가 반대매매를 당했기 때문이다.

더블유에프엠은 채권자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담보처분권 실행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5일 공시했다. 최대주주가 코링크PE 외 1인에서 우국환 외 5인으로 변경됐다.

공시에 따르면 코링크PE는 지난달 20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더블유에프엠 주식 110만주(4.28%) 전량을 담보로 제공했다. 당시 주가로 약 39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후 채권자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 담보 주식 중 63만5000주를 처분했다. 코링크PE의 더블유에프엠 지분은 현재 1.81%로 줄어든 상태다.


한편 이상훈 코링크PE 대표는 조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펀드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진 뒤 출국했다. 이 회사 실소유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도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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