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기차 개방형 플랫폼 개발 공모에 선정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19.09.05 15:34

중소·중견기업 주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2021년까지 340억 투입

전라남도가 2019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인 '전기자동차 개방형 플랫폼 개발'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전남도청.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전기자동차 개방형 플랫폼 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개방형 플랫폼이란 중소·중견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전기차(승용 1종·상용 1종) 차량 설계 및 해석기술을 개발하고 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 전기차 주요 부품 모듈화를 통해 차량을 제조할 수 있는 단체 표준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전기자동차 개방형 플랫폼 개발사업은 영광을 중심으로 한 e-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40억 원(국비 2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사업에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 전문기관과 캠시스, 쎄미시스코 등 초소형전기차 제조기업, 클리오디자인, 네오텍, 하이젠모터 등 전기차 제조 관련 20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기관은 전남 중소·중견기업 등에 전기자동차 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토록 지원한다. 또, 확장기술을 지원키 위한 공동활용지원센터 및 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해 시제품 제작, 신뢰성 평가기술 개발, 충돌시험 연구 등의 역할을 한다.


그동안 e-모빌리티연구센터, 실내외테스트베드, 충돌시험장 등의 초소형전기차 개발 인프라를 갖춘 전라남도는 이번 공모를 유치함에 따라 앞으로 초소형 전기차의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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