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2년치 문자 복구…'포렌식' 기법은?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 2019.09.04 14:06

PC, 스마트폰 등에 남아 있는 디지털 정보 분석

/사진=김창현 기자, 김휘선 기자


가수 구혜선과 배우 안재현의 이혼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언론매체 디스패치가 포렌식 기법을 통해 이들이 나눈 대화를 복원했다고 보도했다.

대화를 복원하는 방법에 사용된 포렌식은 '디지털포렌식'을 뜻한다.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 중 하나로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각종 저장매체나 인터넷에 남아 있는 디지털 정보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최근 스마트폰, 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 사건 증거로 남는 경우가 많아 자주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삭제된 정보도 복원해 추출, 분석할 수 있어 범죄 조사에서 널리 쓰인다.


구혜선은 이날 디스패치의 디지털포렌식 방식으로 복원된 문자 메시지 공개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입니다"라는 황당하단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남편 안재현이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와 염문설이 많았고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는 사진 또한 갖고 있어 이를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주장했다.

디지털포렌식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이 된 최순실의 태블릿 PC와 '버닝썬 게이트'의 승리 채팅방 내용 복원에 사용돼 수사에 도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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