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통신은 4일 야놀자가 인도의 숙박 관리플랫폼 업체 '이지 테크노시스'(ezee technosys)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가격 등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5년 설립된 이지는 숙박·식당 예약플랫폼 업체로 세계 2만100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야놀자의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는 "야놀자가 호텔관리 완전자동화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이지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야놀자는 최근 잇따라 인수 및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싱가포르의 숙박 앱 '젠룸'을 인수했고, 하루 전인 3일에는 국내 호텔·식당 예약플랫폼 '데일리호텔' 인수도 발표했다. 올해 6월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싱가포르 투자청)와 부킹홀딩스로부터 총 1억8000만달러(2180억원) 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다.
3일 야놀자는 데일리호텔의 장점인 고급숙소, 맛집 예약 서비스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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