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김명민 주연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어떤 영화?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 2019.09.03 13:32

장사 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772명 학도병들의 6·25 전쟁 실화 영화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영화 주역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곽시양, 김인권, 김명민, 김태훈 감독, 메간 폭스, 곽경택 감독, 장지건, 이호정, 이재욱, 김성철.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19.8.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33)와 연기파 배우 김명민(46)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이 오는 25일 개봉한다.

오는 6일에는 영화의 배경인 경북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시사회를 열고, 지역 주민과 참전유공자, 군인 등을 초청한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로, 약 2주간의 훈련을 받고 상륙작전에 투입된 772명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에는 김명민, 최민호, 곽시양, 김성철 등이 등장한다. 작전 당시 유격부대를 창설한 이명준 대위 역은 김명민이, 최성필 학도병 역은 그룹 '샤이니' 출신의 배우 최민호가 맡았다.

곽경택 감독, 헐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린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는 6·25 당시 여성 최초 퓰리처상을 받은 종군 기자인 마거릿 히긴스(1920~1996)를 연기한다.

영화의 소재가 된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 2주간의 짧은 훈련만을 받은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학도병들이 장사리에 상륙하여 며칠 간 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작전이다.


당시 지원 장비는 해군공사 소유의 선박 LST 1척밖에 없었으며, 조선인민군 5사단의 2개 연대가 전차 4대와 함께 북상하는 등 여러모로 악조건에 놓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린 나이의 학도병들은 인민군 270명을 사상시키고 포로 4명을 잡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으며, 당시 연합군 사령관이던 더글라스 맥아더(1880~1964) 장군이 직접 친필로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기여했다" 라고 기록할 정도로 성공적인 전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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