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로 해외 진출 확대-메리츠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19.09.03 07:52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햄버거 및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해마로푸드서비스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려 온 해외확장이 시작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이달 루시오K가 설립한 맘스터치 필리핀(MOM’s Touch Philippines INC)과 마스터프랜차이즈와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진출을 통한 동남아 확장을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마카오까지 추가적인 확장이 기대된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821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 13% 증가했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1위 햄버거 프랜차이즈 달성과 해외진출을 통해 가치가 상승하는 구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또 "올해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싱가폴 가맹 1호점을 지난달 개장했다"며 "마스터프랜차이즈란 계약을 체결한 현지법인에 지정된 지역의 가맹점 모집 및 운영권한을 부여하고 운영방식, 레시피 등 노하우를 제공한 대가로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내 '맘스터치'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별도의 투자금 없이 자사 브랜드를 동남아시아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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