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 기자회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부정적 평가들이 올라왔다.
주로 "중복된 질문을 하는 기자들이 너무 많다","특종을 위해 특혜의혹을 사건에 대한 기본 사실도 숙지하지 않고 던진다" 등 특히 기자회견 내내 비슷한 질문들이 많이 나와 기자회견을 시청하기 답답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이에 대한 여파로 '근조한국언론'이 상위 검색어에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오후 3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제와 시간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3일 오전 2시13분까지 약 10시간43분 동안 진행됐다. 질문자는 100명(중복포함)에 달했다.
조국 후보자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문회가 열리길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무산돼 무척 아쉽다"면서 "진실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 할 후보자 검증이 의혹만으로 뒤덮여 끝날까 우려했다"며 기자회견을 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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