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거짓제보하고 약 올리는 그녀…공개수배"(전문)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9.03 07:54

고소장 접수증·카톡 대화내용 공개…"기자가 오히려 힘내시라고 문자하더라"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연수가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제발 찾아내고 싶다. 공개수배한다"고 호소했다.

박연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핸드폰 번호로 다른 사람 사칭해서 남에 아픔 가지고 약 올리고 사라지고 기자한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자가 애들 아빠랑 통화 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고 문자오게 했다"고 덧붙였다.

박연수는 "꾸며낸 이야기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전 두 번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 추적 불가로 수사 종결. 인스타 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하고 차단했더니 지아 생일로 아이디 만들고 또 들어와서 욕을 한다"며 "지아 폰, 제 폰으로 몇 번째 다른 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 걸어와서 약 올리고 탈퇴하고 이제는 정말 못 참겠다"고 설명했다. 송지아는 박연수와 송종국의 딸이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다.

그는 고소장 접수증과 함께 누군가와 대화한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박연수는 누군가는 "왜 안 믿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박연수는 "사람 사칭해서 접근하는 거 범죄인 거 알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누군가는 다시 "그러니까 이혼해가지고"라고 했다.


다음은 방송인 박연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


공개수배합니다
핸드폰번호로 다른사람 사칭해서 남에 아픔가지고 약올리구 사라지고 기자한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서 기자가 애들아빠랑 통화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구 문자오게한 제보자 그녀
꾸며낸 이야기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전 두번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추적불가로 수사종결
인스타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 (캡쳐한거 올리기도 힘들정도) 욕을하구 차단했더니 지아생일로 아이디 만들고 또들어와서 욕을합니다.
지아폰 제폰으로 몇번째 다른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걸어 와서 약올리고 탈퇴하고 이제는 정말 못참겠습니다.
우리둘 번호를 알고 지아생일을알고 너무나 저희가족을 잘아는사람인데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그녀
제발 찾아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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